커피 이야기/내돈내산 이야기

[내돈내산] 오늘의 상품리뷰 - 카페리얼 애플마니티

Barista Hoon 2021. 11. 17. 23:23

요즘 혼술이 유행인 만큼 칵테일에 빠져있지만, 칵테일에 취미를 붙이는게 쉽지않다

돈도 많이 들고 중요한건 칵테일을 만드는 것은 보통 베이스가 되는 기주와

색을 입혀주는 리큐르나 다른 술들이 필요한데

기본적인 쉐이커나 지거를 사는 것을 제외하고는 

술을 사는데 있어 돈이 좀 든다.

(해먹어 보았지만, 싼술은 맛이 안난다.)

 

그런 슬픈 사람들을 위해서 대기업님께서 만들어주신 것들이 RTD라는 술이다.

우리가 많이 마시는 소주 맥주와는 달리  RTD(Reafy to Drink)는 마시기만 하면 되는 술인데

그럼 사람들이 묻는다 소주 맥주는 마시기만 하면 되는 술이 아니냐?

칵테일과 같이 섞어 마시기 위한 술들을 바로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사실상 알코올 '음료'에 가깝다)

잭다니엘에서 나온 '잭콕'의 RTD이다 한국에 수입이 되나?
많이 먹는 KGB도 해당범주에 들어간다.

 

그 중 눈팅만 하다 발견한 카페리얼에서 나온 3종 칵테일 드링크 

(이 세가지는 심지어 알콜까지 있다구!!)

리뷰 예정이다.

 

하나씩 진행할 예정이며 첫번째는 '애플 마티니'이다.

마티니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주문한 칵테일로도 유명한데

Vodka martini, shaken, not stirred.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

그중 애플마티니는 진에 베르무트라는 술을 섞는 기본 형태에서

보드카 마티니라는 변형의 형태로 바뀌었는데

보드카에 베르무트가 아닌 

애플주스(또는 애플 슈냅스(예를 들어 애플퍼커))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이다.

 

개봉박두!! 색은 애플마티니의 색과 비슷한 예쁜 초록색이다

애플퍼커를 넣은 것을 가정해서 만든듯하다

뚜껑 따자마나 원랙을 샷잔에 부어보았다.

 

예쁜 초록빛이다.
하이볼 잔에 얼음과 함께 넣어보았다 색은 유지되는 느낌

 

맛은 맛있다! 처음에 사과주스의 맛이 나면서 치고 오다가

마지막에 보드카의 특유의 맛과 알콜이 살짝 치고온다

그냥 타주면 음료수 인줄 알고 먹을듯 싶다

상큼한 청사과의 느낌과 함께 레몬의 맛도 같이 올라왔다.

(확인해보니 라임이었다)

 

간단하게 여행가서 본방 하기 전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술같은 느낌!!

 

오리지널 레시피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보드카의 느낌이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든다

(알쓰의 반란이라는 표현에 맞는 느낌)

 

시간이 되시는 분은 경험이나 여행가기 전에 구비해도 될꺼같다 

가격은 개당 2500원이고 4개에 10000원 하는 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