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블레스빈에서 구입한 브라질 아이린 블렌드입니다.
아이린 블렌드의 기본정보입니다.
생산지 : Minas Gerais, Bahia(미나스 제라이스, 바이아)
재배고도 : 950m
가공 : 펄프드네츄럴
품종 : Castuai, Iactu
등급 : 스페셜티
컵노트 : 마카다미아, 바닐라, 밀크초콜릿, 구운아몬드, 토스트, 실키텍스쳐
브라질 아이린 블렌드는 블레스빈에서 자체 개발하여 만든 커스텀 생두라고 합니다. 블레스빈에서 추구하는 블렌드의 포인트는 블렌딩된 생두이지만, 에스프레소용 베이스 블렌딩이 아닌 싱글로스팅을 목적으로 개발된 생두라는 사실입니다.
생두 사진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블래스빈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은 500g씩 나누어서 로스팅을 할 계획이고 500g은 싱글로스팅에 맞추어서 1차 팝 기준으로 DTR을 12~15%정도 두었고 500g은 에스프레소 블렌딩을 위한 베이스로서 1차 팝 기준 15%정도로 진행했습니다.
500g씩 로스팅을 하다보니 로스팅 진행 속도가 빠르긴 했지만, 210도 투입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사용한 로스터기는 태환 1kg입니다.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확실히 싱글용이 밝은 느낌입니다.
커피는 디개싱 기간을 고려하여 커핑의 기준처럼 12시간이 지나고 테이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사용한 드리퍼는 칼리타로 드립을 진행했으며 원두 20g에 물 200ml를 이용하여 2배수로 블루밍을 진행하였고 최종 추출 결과물에 물을 추가로 투입하여 1:10의 비율을 맞추었습니다.
특별한 드립법이 없다면 해당 드립법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게획입니다.
전체적으로 너티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처음에 산미톤이 살짝 치고 나오지만 지속적으로 너티한 느낌으로 끌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에디오피아 원두와 같이 5:5의 비율로 블랜딩도 진행했고 먹어본 결과 에디오피아 원두 특유의 산미를 받쳐주면서 커피 전체의 바디를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커피 맛에 따라 비율을 더 많이 쓴다해도 크게 튀지 않는 좋은 생두입니다.
블랜딩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또는 싱글 핸드드립을 계획할 때 너티한 원두를 찾으신다면 추천할 만한 원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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