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보면 요소수가 어마어마하게 언급되고 있다.
뉴스의 제목들을 보면 "요소수 대란/품귀", "차/배송이 멈춘다" 라는 내용을 쉽게 찾아 볼수있다.
나는 이번일이 있기전까지는 요소수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번일을 계기로 찾아본 요소수 이슈 및 관련 주식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처음으로 요소수란 무엇인가?
- 요소수는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화합물을 요소수를 통해 분해해 질소와 이산화탄소, 물로 배출한다.
많이 타고다니는 디젤차량에는 매연절감장치가 부착되어있는데 디젤엔진이 너무 심각한 대기오염을 이르키기 때문에 SCR에서 요소수 분사로 질소 산화물을 정화시키는 것이다.
2015년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기준 유로6에서 배출가스 규제로 모든 디젤차량은 SCR 부착 의무화 되어있다.
만약 요소수를 넣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 휘발유 부족과 비슷하게 차의 시동이 꺼지거나 속도가 20% 이하로 감속해 운행이 불가능하게 설계가 되어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요소수대란이 발생했을까?
- 우리나라는 산업용 요소의 98%를 중국에서 수입한다.
그런데 21년 11월 1일 중국이 규제 강화를 통해 요소 수출 제한을 전격 시행한다.
이유는 최근 중국의 기후 위기 대비 탈 탄소전략을 강화해서 각 지방정부의 전력사용을 제한하고 호주와의 갈등으로 석탄 수입을 금지하기도하고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에 석탄에서 추출하는 요소의 가격또한 최근 급등했다.
요소의 부족은 우리나라의 무슨 문제를 초래할까?
- 우리나라 대부분 운반시스템(컨테이너 운반 트럭, 택배 트럭, 쓰레기차, 구급차 등) 대부분이 디젤 차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공급망이 정지하고 물류대란이 초래될 수 있다.
또한 요소는 비료의 원료이기도 해서 엄청난 곡물/식량의 가격폭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 식품주의 가격 약세또한 요소가격의 측면으로 볼때 해석이 되는 부분이 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의 입장에서 요소수 사태의 수혜주는 무엇일까?
- 내가 찾고 분석해본 봐로는 "없다"이다. 최근 여러 유튜브와 매체들에서 요소수 수혜주로 롯데정밀화학, 휴켐스, KG케미칼, 동방, 한익스프레스 등이 언급되는데 내가 판단하기로는 말이 안되는 소리이다. 앞서 말한것처럼 우리나라는 98프로의 요소를 중국으로 부터 수입한다. 결국 요소가 없다면 요소수를 생산할 수 없고 현재 요소수를 가지고 있는 재고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태가 길어지고 가지고있던 재고의 요소수를 다 소비한다면 앞서 말한 회사들은 이번 요소수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될 수있다.
투자자들이 언론이나 유튜브 여러 매체들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수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포스팅을 해보았다. 사실 수혜주보다 이번 사태가 지속되어 비료가격의 상승, 물류대란 발생으로 발생하는 피해주를 찾아 내가 보유하고있다면 현재 사태가 잠잠해질때까지 회피하는 전략을 찾아보는것이 이번 사태를 접근하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는 만약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요소수사태의 수헤 또는 피해를 입어 주가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를 따라 매수하다보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내재가치와 본질을 놓치기가 쉽다. 따라서 여러 이슈가 생길때 그러한 이슈에 맞추는 투자보다는 이슈의 내용을 알고(아예 이슈를 무시하는 것은 NFT와 같은 꼭 알아야되는 정보도 놓칠수 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본질가치에 영향을 줄수있는지만 체크하고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지속 보유하는 전략이 긴 투자호흡 관점에선 맞다고 생각한다.
요소수 사태의 본질 내용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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