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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공군 장교 4년 정리) - 1-2화 선택

Barista Hoon 2021. 11. 4. 22:56

장교로 군대 가는 범 2탄이 되어버렸지만, 시작하겠다.

(의외로 검색결과가 있는데 보고 댓글 달아주면 필자에게 힘이됩니다.)

일반적으로 병사로 군대를 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동반입대부터 기술병 지원, 쿨타임이 차서 끌려가는 것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병사로 군대 가는 방법은 많으니 꼭 병무청 검색해서 찾아보기 바란다.

특히 군대라는 공간은 공돌이를 좋아하는 집단이기 때문에(물론 공무원 전반이 기술직이 더 들어가기 쉽다고 합니다.)

본인이 공돌이나 또는 군대에서 좋아하는 이과다 싶으면 위에 했던 말을 기억하기 바란다.

예컨대 화학과의 경우 군대 입대 후 훈련소의 생태계에 먹혀 헌병이 될 수 있지만, 본인의 특기를 활용해서 화생방 관련 분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기 바란다.

 

일단 사관생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1-1화에서 말했다시피 사관생도는 공군의 경우 '메추리'로 불리며

학교생활을 하게 될 것이고 수많은 평가를 거쳐 장교로 임관하는데 필자의 경우 후배/선배(중령 아저씨들까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사고를 안치면 무난하게 졸업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졸업 전에 퇴교당하기도 하니

사관생도를 지원하였거나 또는 생도들은 주의하기 하면서 즐거운 학교생활 보내기 바란다.

(필자는 공군 출신이기 때문에 공군 이야기만 하자면, 공사의 경우 조종특기와 비조종으로 나뉘어 선발하니 참고하면 됩니다.)

 

두 번째는 학군(학생군사교육단, 이하 '학군'이라고 부르겠다.)이라는 제도이다.

학군의 경우  ROTC라고 해서 보통 여성분들에게 '저 장교예요'하면, 사관학교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대답이 학군이다.

학군의 경우 2학년 선발하여 3-4학년에 즐거운 군인 캠프를 즐기면, 장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조종장학생의 개념으로 학군을 시작한 경우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학군의 경우 다른 대학생과 같이 일반대학생활을 하다가 후에 장교로 온다는 점에서 학사장교보다는 

안정적으로 오는 것이다. 물론 학군의 경우 3-4학년 방학 때 공군의 경우 진주 교육사로 캠프를 가야 된다는 점에서

학사장교와는 다른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대학생활 동안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현재일 기준 공군 학군 가능 학교는 항공대/교통대/한서대/숙명여대/진주 경상대/서울 과기대까지 하여 지원할 수 있으니 본인의 대학교가 이중 한 곳에 포함된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 번째는 필자가 선택했던, 학사장교이다. 일단 결론만 이야기하면, '국가에서 무언가 받기 위해서는  대가가 존재한다.'

서론이 길었지만, 필자는 학사장교를 선택했다는 이야기다. 이 이후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하겠다.